BMW, 전륜 구동 1시리즈 세단 중국서만 팔겠다

  • 입력 2017.06.01 07:43
  • 수정 2017.06.01 09:56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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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1시리즈 세단을 판매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BMW는 그 동안 전륜구동으로 개발하는 1시리즈 세단이 중국 전용이라고 밝혀왔지만 일부 언론이 영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예상하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BMW 관계자는 이와 관련 "1시리즈 세단은 블리리언스와 합작 투자해 생산되는 전륜 구동으로 개발되며 중국 시장에만 집중할 계획"이라고 분명하게 밝혔다. 시장의 특성상  A 세그먼트의 해치백이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반면, 중국에서는 여전히 세단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식한 결정이다. 

한편에서는 BMW가 1시리즈 세단을 전 세계 시장에 투입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BMW는 중국에 투입되는 세단이 아니라 오는 2021년 출시 예정으로 있는 차세대 4도어 모델을 위한 조사라고 확인했다.

한편 BMW는 차세대 1시리즈 해치백의 구동 방식도 현재의 후륜 구동에서 전륜 구동으로 전환시킬 것으로 보인다. 전륜 구동 플랫폼이 더 경제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이렇게 되면 오는 2019년 이후 1시리즈 라인업에는 모두 전륜 구동 방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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