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를 위한 BMW M4 CS 스페셜 패키지 공식 데뷔

  • 입력 2017.05.31 13:2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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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4 쿠페와 GTS 트림 중간에 포지셔닝하는 M4 CS가 공식 데뷔했다. BMW는 30일(현지시각), M4 CS의 상세제원과 사양, 가격을 공개했다. 독일 기준 판매 가격은 11만 6900유로(1억 4648만 원)다. 주요 타깃은 중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88년 시작된 M 스페셜 에디션의 계보를 잇는 M4 CS는 일반 도로에서 가능한 극강의 성능을 발휘하는 컴피티션 버전으로 3.0ℓ 엔진에서 460마력(6250rpm)의 최고 출력을 뿜어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에는 3.9초가 걸리고 최고 280km/h의 속력을 낸다.

 

6기통 인라인 엔진에는 2개의 모노-스로틀 터보차져와 충전식 에어 냉각기, 고정밀 분사, 가변형 밸브 타이밍 등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여러 기술이 사용됐다. 이를 통해 낮은 엔진 회전 영역대에서 최대 토크(61.2kgm/4000-5380rpm)가 나오게 했고 동시에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M4 CS의 연비는 복합 기준 11.90km/ℓ다. 변속기는 독립식 오일 쿨러치가 장착된 7단 M DCT가 탑재됐고 패들 시프트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서스펜션은 일반도로와 트랙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튜닝된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이 기본 장착된다.

 
 

BMW는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섀시의 구조를 갖춘 M4 CS가 가장 까다로운 테스트 트랙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레서 랩타임 7:38초를 기록, 스포츠카 이상의 성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타이어는 잔륜 265/35 ZR 19 98Y, 후륜 285/30 ZR 20 99Y의 규격이 장착됐다.

주행모드는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로 구성됐다. BMW는 컴포트 모드에서도 M4 CS에서 가능한 역동적인 성능을 맛 볼 수 있으며 DSC의 효과적인 개입으로 지나치게 흥분된 운전자의 감정을 적절하게 제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M 다이나믹 모드에서는 드리프트도 가능하다.

 
 

실내는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직선과 정사각형을 기본 테마로 했다. 시트를 비롯한 주요 부위의 소재는 알칸타라 등 최고급 가죽이 사용됐고 도어 패널 등은 천연 섬유로 마감했다. 보닛과 루프에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사용, 무게(1580kg)를 줄인 M4 CS의 외관은 LED 헤드라이트와 독특한 프론트 엔드 등으로 차별화했다. 프런트 스플리터는  M4 CS 전용으로 개발됐다.

전륜에 4 피스톤, 후륜에는 2 피스톤의 캘리퍼가 기본 사용됐고 트렁크의 스포일러 립은 탄소섬유로 제작해 다운포스에 기여할 수 있게 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M4 CS 스페셜 에디션이 국내에 도입될 지의 여부는 아직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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