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블비처럼, 벤틀리 컨티넨탈 24 스페셜 에디션

  • 입력 2017.05.25 08:32
  • 수정 2017.05.26 09:14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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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역사의 벤틀리가 가장 파격적인 외관을 가진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늘 젊잖고 보수적인 컬러를 고집해 온 벤틀리는 최근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한 쉐보레 카마로의 범블비와 유사한 컨셉의 콘티넨탈 24 스페셜 에디션을 선 보였다.

 

2017 24시간 뉘르부르크링 복귀를 기념하는 모델인 콘티넨탈 24 스페셜 에디션은 벤틀리와 ABT가 GT3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얻어 외관 색상을 새롭게 구성했다. 벤틀리 라인업에서 가장 빠른 컨티넨탈 스포츠를 기반으로한 스페셜 에디션은 모나코 옐로우와 블랙 크리스탈로 외관을 꾸몄다.

 

또한, 블랙 크리스탈에 '세인트 제임스 레드' 색상도 사용할 수 있고 추가 비용없이 단색을 선택할 수도 있다. 21인치 휠과 사이드 미러 캡, 브레이크 캘리퍼스 등은 외장 트림에 맞춰 노랑 또는 빨강의 대비되는 컬러로 마무리했다. 

 

실내는 도어 트림과 패널 등을 모두 탄소섬유로 만들었고 다이아몬드 퀼트의 알칸타라 시트는 헤드레스트의 콘티넨탈 24 시그니처로 특별하게 장식됐다. 엔진은 컨티넨탈 슈퍼 스포츠와 동일한 6.0ℓ 트윈터보 W12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700마력의 최고 출력과 103.94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로 구동된다. 0~60mph(96km/h) 가속에는 단 3.4초가 걸리고 최고 336km/h의 속력을 낸다. 유럽 전용으로 단 24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며 가격은 25만 유로(한화 약 3억1483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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