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출 비상, 4월 해외 판매 13.9% 급감

  • 입력 2017.05.02 16:09
  • 수정 2017.05.02 19:4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의 4월 해외 판매가 극도로 부진했다. 이에 따라 4월 전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한 36만4225대에 그쳤다. 내수 판매는 6만361대로 같은 기간 1.5% 증가한 반면, 해외 판매는 30만3864대로 13.9%나 감소했다.

내수 시장에서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1만2549대 판매(하이브리드 1046대 포함)로 가장 많이 팔렸고 쏘나타(하이브리드 379대 포함) 9127대, 아반떼 8265대 등으로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35.8%증가한 총 3만1981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307대, EQ900가 933대 판매되는 등 총 4240대가 팔렸다. RV는 싼타페 3888대, 투싼 3401대, 맥스크루즈 639대 등 총 7928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3132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3080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국내공장 수출 9만 8796대, 해외공장 판매 20만 5068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감소한 총 30만 3864대를 판매했다. 신흥 시장에서의 저성장 기류와 이로 인한 수요 감소가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