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등 전기차 특허 침해 혐의...판매 중단 위기

  • 입력 2017.05.01 06:59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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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와 혼다, 덴소와 아이신 등 완성차 업체와 부품 관련사가 전기차 관련 특허 침해 혐의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조사를 받게 됐다.

이번 조사는 미국의 특허 괴물로 불리는 라인선스 기업 IV (Intellectual Ventures)가 불만에 따른 것이다. 

IV는 최소 4만개 이상의 특허를 소유하고 있으며 토요타와 혼다, 독일자동차산업협회, 덴소와 아이신 등 25개 업체가 전기차 모터와 관련 부품의 특허를 침해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TC는 45일간의 조사를 거쳐 IV가 제기한 특허 침해여부를 조사하고 조치를 취하게 된다.

해당 업체들이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판명되면 관련 기술이 사용된 해당 업체의 완성차와 관련 부품은 미국 내에서 더 이상 판매를 할 수 없게 된다.

국내 업체가 이번 소송 대상에 포함됐는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IV의 특허 침해 소송으로 토요타와 혼다, 그리고 일부 독일 업체의 전기차 개발 일정에도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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