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는 오는 8월 10일 부터 12일까지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리는 ‘2017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KSAE)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회 참가 모집은 5월 1일부터 한 달간 실시된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자동차를 설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의 한국 자동차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2007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1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100개 대학 174개 팀 2300여명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로 열렸다.
참가 부문은 Baja(Off-Road Type), Formula(On-Road Type), EV, 기술부문(기술아이디어, 디자인)이며 Formula에서는 올해 동력장치를 기존 가솔린에서 전기와 하이브리드로 확대했다.
가장 많은 참가팀 수를 자랑하는 오프로드 차량인 Baja는 올해 인근에 기존보다 큰 규모의 서킷이 새로 조성 돼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작 규정이 타 경기에 비해 자유로운 EV와 기술부문에서는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기다리고 있다. 대회 종합우승팀 (KSAE Grand Prix)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이 제공되며 대회 전체 30여 이상 팀에게 총 3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대회 참가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하여 6월 2일(금)까지 진행하며, 자동차에 관심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회 참가신청과 세부내용은 대회 홈페이지 (http://jajak.ksae.org)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