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밀레니얼 세대 10명 중 6명, 전기차 자율주행차 안산다

  • 입력 2017.04.27 12:13
  • 수정 2017.04.27 14:14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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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밀레니얼 세대가 전기차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로 정보기술에 능통한 반면, 2007년 국제 금융 위기 시기에 사회에 진출해 고용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미국 운전면허 실기시험 교육기관 Driving-Test.org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에 대한 기술신뢰도, 구매의사 등을 설문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젊은 소비자들이 부정적인 답변을 한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 160000명 중 42.5%가 13~19세, 26.9%가 20~35세로 운전면허를 취득하려는 밀레니얼 세대가 응답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기차 가격이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하락할 경우 전기차 구매의사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69.4%가 구매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자율주행차에 탑승할 경우 불안 정도(0~10점)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23.9%가 극도로 불안할 것이다(10점)라고 답했으며, 18.8%가 전혀 불안하지 않을 것이다(0점)라고 답해, 평균 5.6점으로 나타났다.

'자율주행차의 개발비용, 위험성 등 단점보다 장점이 많을 것이다’ 라는 설문조사에서는 ‘단점이 더 많다’가 21.2%, ‘장점이 더 많다’가 15.1%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향후 10년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를 가장 많이 판매할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는 테슬라가 23.9%로 가장 많이 선택됐으며, 다음으로 토요타(19.9%), 혼다(17.2%), 쉐보레(14.4%), 포드(13.4%)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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