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선물? 난 뉴 비틀로 줘

  • 입력 2012.03.13 11:13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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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선물로 자동차를 줄 수 있다면 폭스바겐 뉴 비틀이 여자 친구의 마음을 사로 잡는 최고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여성 813명에게 “남자친구에게 선물 받고 싶은 자동차”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위는 폭스바겐 뉴비틀(27.7%.사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BMW 미니쿠퍼(16.7%)와 닛산 큐브(13.3%)가 뒤를 이었다.

상위권 모델들이 대부분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수입차로 여성들이 깜찍한 스타일의 자동차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 비틀을 꼽은 응답자들은 “완전 꿈의 차, 사주는 남자친구 있으면 당장 잡을 듯”, “아무래도 여자이다 보니 뉴비틀 디자인이 끌린다”, “더 나이 먹기 전에 타봤으면...” 등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2위를 차지한 미니쿠퍼는 “러블리하고 깜찍한 미니쿠퍼를 받고 싶다”, “가끔씩 지나가는 미니쿠퍼를 보면 한번쯤 운전해보고 싶다”라고 답했고 3위에 오른 닛산 큐브는 “네모난 느낌이 너무 좋다”, “큐브타면 이효리처럼 예뻐질 수 있을까”, “길에서 보면 시선을 떼지 못하는 드림카”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국산차 중에서는 기아 쏘울(4.8%)과 K5(3.4%)가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다. 반면 “사줄 남자친구는 없지만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화이트데이 선물은 기대도 안 한다. 하늘에서 한 대 뚝 떨어졌으면 좋겠다”, “이런 차를 선물로 받으려면 발렌타인데이 때 뭘 해줘야 하는 건가?” 등 현실적인 상황에 대한 의견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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