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프리미엄 SUV F 페이스가 2017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로 선정됐다. F 페이스는 디자인 부문도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다.
WCOTY는 12일 열린 2017 뉴욕오토쇼 프레스데이에서 발표됐다. 아우디 Q5, 폭스바겐 티구안과 WCOTY 최종 후보에 오른 F 페이스는 재규어 특유의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을 갖춘 퍼포먼스 SUV로 지난 해 7월 국내에도 출시돼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는 2.0ℓ 인제니움 디젤, 3.0ℓ V6 터보 디젤과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한 총 6개의 트림이 판매된다. WCOTY는 “재규어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엄격한 평가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WCOTY 각 부문별 수상 모델도 발표됐다. 2017 월드 럭셔리카는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퍼포먼스 부문 포르쉐 박스터 카이맨, 디자인 부문 재규어 F-PACE, 그린카 부문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어반카 부문 BMW i3(94Ah)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WCOTY는 전세계 23개국 75명의 자동차 저널리스트의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올해로 13회째 열렸고 지금까지 마쓰다 MX-5(2016년),메르세데스 벤츠 C 클래스 (2015년), 아우디 A3(2014년), 폭스바겐 골프 (2013년), 폭스바겐 UP! (2011년), 폭스바겐 폴로(2010년),폭스바겐 골프(2009년), 마쯔다2(2008년), 렉서스LS460(2007년), BMW 3시리즈(2006년), 아우디 A6 (2005년) 등이 이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