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진출하는 또 하나의 슈퍼카 '피티팔디 EF7'

  • 입력 2017.04.12 11:33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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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등장한 슈퍼카 브랜드 피티팔디가 피닌파리나와 공동 개발한 피티팔디 EF7의 미국 출시를 추진한다. 피티팔디는 1993년, 1989년 인디애나폴리스 500, 1972년과 1974년 F1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에머슨 피티팔디가 세운 회사다.

피닌파리나가 디자인한 EF7은 피티팔디의 레이스 커리어를 의미하는 숫자와 동일한 39대만 한정 제작할 예정이며 트랙 전용으로 개발됐다. 피티팔디는 향후 일반도로 주행이 가능한 EF7 슈퍼카를 내 놓을 예정이다. 

 

EF7의 미국 출시 결정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이어서다. 피티팔디는 EF7의 절반 가량이 미국에서 판매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EF7 엔진은 그가 레이스에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개발한 자연 흡기 4.8ℓ V8 엔진으로 회전수가 9000rpm까지 상승한다.

내장형 에어 잭으로 차체를 들어 올려 휠을 교체할 수 있을 정도로 가볍고 오일 주입이나 워밍업없이 9000rpm 회전으로 바로 뛰쳐나가는 엄청난 가속력을 자랑한다. 엔진 파워는 최고 출력 600마력, 과 최대 토크 42.96kgㆍm이다.

 

2-way 머신으로 작동되는 차동 제한 장치로 후륜에 힘을 전달하는 6단 시퀀셜 트랜스미션 기어박스가 탑재됐고 여기에는 리어 서스펜션 암이 따로 부착됐다. F1 레이스카와 같이 트랜스미션과 리어 휠이 일직선상에 놓여 있어 바로 동력이 전달되는 구조다. 

실내는 운전에 불필요한 요소를 최대한 배제했다. 운전석 시트는 고정돼 있다. 피티팔디는 EF7 소유자를 위해 전세계 레이스 트랙을 지원하고 에머슨 피티팔디의 개인 코칭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피티팔디 EF7의 인도는 내년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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