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1시리즈에 MINI의 전륜구동 UKL 플랫폼이 사용된다. 2004년 첫 출시된 1시리즈는 C세그먼트 가운데 드물게 후륜구동 방식을 고집해 왔다. BMW는 전륜 구동 방식과 차체의 사이즈 확장을 통해 3세대 1시리즈의 공간을 늘릴 예정이며 특히 트렁크 용량 증대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미니 UKL 플랫폼은 그러나 4기통 엔진까지만 탑재가 가능하다. 따라서 차세대 플래그십 M140i는 터보차저 6기통 대신 4기통에 만족해야 한다. 엔트리 트림인 116d는 BMW의 1.5ℓ 3기통 디젤 엔진의 업데이트 버전이 탑재된다.
118i는 터보차저 3기통 가솔린 엔진, 더욱 크고 더 강력해진 2.0ℓ 4기통 가솔린과 디젤 엔진은 각각 120i 및 120d에 탑재될 예정이다. 차세대 1시리즈에는 i-퍼포먼스 라인업이 폭넓게 선 보일 예정이다.
외관은 날렵하게 다듬어지고 신형 5시리즈에 적용된 새로운 키드니 그릴과 통합된 바디 패널, 슬림한 LED 헤드라이트 등으로 눈에 띄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BMW는 2019년 말 전륜구동 방식의 2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의 신형 버전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