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전기차 모델 라인업 확대를 골자로 하는 2025년 아시아 전기차 시장 진출 계획을 공개했다. 포드와 장안기차가 합작으로 설립한 장안 포드는 2018년 초까지 첫 PHEV 모델인 몬데오 에너지(Mondeo Energi)를 중국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몬데오 에너지는 50km의 전기 주행 범위와 빠른 토크, 부드로운 가속 및 정숙성이 특징이다. 몬데오 에너지는 연료 절약과 배출가스 감소를 비롯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쉽게 적응이 가능하며 배터리 부족시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쉽게 충전이 가능하다.
포드는 또한, 2022년까지는 순수 전기 SUV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포드 소형 SUV는 450km이상의 주행 범위를 제공 할 예정이며 중국뿐만 아니라 북미 및 유럽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포드 관계자는 2025년까지 출시 모델의 70%에 전기 파워트레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포드 CEO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며 관련 투자도 늘리겠다고 언급했다.
중국은 2017년 기준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이며 전문가들은 2025년까지 전세계 친환경 승용차 판매량의 15% 이상을 중국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드는 2020년까지 중국에 전기 파워트레인공장을 설립해 현지 생산을 시작 할 계획이다.
한편, 포드는 오는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몬데오 하이브리드, C-MAX 에너지 및 몬데오 에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