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양산차 랩타임 신기록(6분52.01초)을 세운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파이더 퍼포만테 테스트 샷이 포착됐다. 우라칸 퍼포만테는 액티브 에어로다이나믹 특허기술인 ALA 시스템과 프론트 및 리어 스포일러, 엔진 보닛, 리어 범퍼, 에어로다이나믹 디퓨저 등 쿠페를 기반으로 대부분의 시스템을 공유한다.
우라칸 퍼포만테는 쿠페가 탑재한 5.2ℓ 10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공유할 경우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61.2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은 단 2.9초, 200km까지는 8.9초만에 도달 가능하다. 최고 속도는 325km/h 이상을 자랑한다.
람보르기니는 그러나 우라칸 퍼포만테가 쿠페 파워트레인을 공유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올해 LA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인 우라칸 퍼포만테의 하드 코어 소프트탑 테스트 샷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우라칸 퍼포만테가 지난해 10월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기록한 랩타임 6분52.01초는 최근 포르쉐 918 스파이더의 기록보다 빠른 것이다.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가격은 기본 옵션을 기준으로 3억7000만원대다. 현재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