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에서 핑크까지, 쉐보레 컬러 마케팅 대박

크루즈, 스파크 등 춘심(春心) 자극...20~30대 젊은 층 공략

  • 입력 2012.03.11 14:1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지엠 쉐보레가 특정 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컬러 마케팅으로 새 봄을 맞는 젊은층의 춘심(春心)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1월, 출시한 크루즈 최고급형 모델인 ‘더 퍼펙트 블랙’은 2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이후 특히 20대와 30대 젊은 남성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더 퍼펙트 블랙은 블랙 컬러로 마감된 17"블랙 알로이 휠, 블랙 컬러의 가죽 시트와 함께 리어 스포일러를 기본 적용해 차원이 다른 고급스러움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기본기가 충실한 차량 성능과 함께 준중형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블랙 컬러를 테마로 만들어진 희소성 때문에 감각적인 개성을 원하는 젊은 남성 고객들의 반응이 특히 좋다”고 말했다.

쉐보레 크루즈 가솔린과 디젤 LTZ 플러스 모델에 옵션 사양으로 ‘더 퍼펙트 블랙’ 패키지를 선택한 가격은(자동변속기 기준) 노치백 크루즈 1.6 모델은 1917만원, 1.8모델은 1960만원, 2.0 디젤 모델은 2248만원 해치백 크루즈5 1.8 모델은 1955만원, 2.0 디젤 모델은 2243만원이다.

 

쉐보레의 볼륨카인 경차 스파크도 새 봄에 맞는 변신을 했다. 지난 2일 출시된 스파크 타투 에디션과 스트라이프 에디션 모델은 봄 꽃보다 화려한 색상과 인테리어로 여성들을 유혹하고 있다.

스파크 타투 에디션은 지난 해 젊은 여성 고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핑크 스파크를 바탕으로 개발된 모델로 지난 해 스파크 컬러 선호도 조사에서 1, 2위를 차지한 삿포로 화이트와 모나코 핑크 컬러에 여성들이 반할 수 있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타투 모양의 데칼이 추가됐다.

특히 스파크 타투 에디션은 인테리어에도 국내 최초로 핑크 컬러를 적용하는 파격적인 시도와 함께 국내 경차 최초의 화이트 컬러 15“ 알로이 휠과 모나코 핑크, 삿포로 화이트 컬러 사이드 미러 캡을 적용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타투 에디션이 여성을 위한 스파크라면 스파크 스트라이트 에디션은 젊은 남성들이 확실한 개성을 뽐 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스파크 스트라이트 에디션은 화이트, 블랙, 실버 외장 컬러에만 한정됐던 스페셜 에디션을 블루, 아이슬란드 블루, 레드, 브라운, 그린 등 전체 8가지 외장 컬러로 확대하고 블랙 인테리어 및 블랙 컬러의 15"알로이 휠을 적용해 남성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스파크 스트라이트 에디션이 무려 8개의 외장 컬러에 스포티한 블랙과 화이트, 실버 컬러의 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컬러의 데칼이 가미돼 차별화된 개성을 연출할 수 있어 20대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고객들이 특히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은 수동변속기를 기준으로 스파크 타투 에디션 1133만원, 스트라이프 에디션 1144만원이며 자동변속기를 선택하면 130만원이 추가된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