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연구소 내비건트(Navigant)가 18개 완성차업체 및 IT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포드, GM, 닛산, 다임러가 자율주행차 개발 및 상용화의 선두주자로 평가됐다.
내비건트는 보유한 기술수준, 투자액수, 미래 계획 및 전략 등을 통합적으로 분석해 선두그룹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드는 마크 필드 회장 부임 이래 2021년 상용화를 목표로 완전 자율주행차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중이다.
자율주행차의 핵심기술인 라이더(Lidar)의 제조자 벨로다인, 인공지능 회사인 아르고 AI, 자동차 공유 서비스업체 채리엇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포드 회장은 올해 1월, 7억 달러를 투자해 미시간 플랫락공장을 완전자율주행차 생산 및 개발의 핵심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GM은 자율주행차 개발업체 크루즈 오토메이션 및 차량 공유업체 리프트에 투자해 자율주행차 연구를 진행 중이다.
GM은 쉐보레 볼트 모델을 자율주행차 부문의 기함으로 내세울 예정이며 2017년부터 미시간주에서 실 도로주행 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닛산은 2016년 1차선 고속도로에서 사용 가능한 자율주행시스템 ADAS를 출시한바 있으며 이를 2세대 리프 모델에 적용할 예정이다.
다임러는 우버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자율주행차 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시스템을 벤츠 S클래스와 E클래스에 적용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