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월 판매 40만5929대, 내수 늘고 수출 줄고

  • 입력 2017.04.03 15:5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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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내수 시장에서는 선전한 반면 수출은 부진했다. 3월 판매는 국내 6만3765대, 해외 34만2164대로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총 40만5929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6% 증가한 반면, 해외 판매는 7.8% 감소했다.

내수에서는 그랜저가 1만3358대로 1위를 차지했고 쏘나타(하이브리드 338대 포함) 7578대, 아반떼 7000대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26.0% 증가한 총 3만486대를 기록했다.

신형 그랜저는본격 판매에 돌입한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4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 3월 ‘뉴라이즈’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난 쏘나타는 전월 대비 70.7%, 전년 동월 대비 7.4% 판매가 늘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이 4048대, EQ900이 1394대로 총 5442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RV는 싼타페 5459대, 투싼 3640대, 맥스크루즈 828대 등 총 9927대 판매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총 1만4613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3297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수출 9만8272대, 해외공장 판매 24만,892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감소한 총 34만2164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선진시장의 성장정체가 본격화 되고, 신흥시장 또한 성장회복을 확실시 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기 극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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