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 꿈도 꾸지마, 이탈리아 경찰차 람보르기니 우라칸

  • 입력 2017.03.31 13:25
  • 수정 2017.03.31 15:15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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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신형 우라칸 슈퍼 스포츠 폴리스 버전인 우라칸 폴리치아가 이탈리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전달됐다. 우라칸 폴리치아는 광폭 질주가 많은 이탈리아의 수퍼카 폭주족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 제작된 모델이다. 

우라칸 폴리치아는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 경영자 스테파노 도매니칼리가 마르코 민니티 상원의원과 경찰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탈리아 경찰에 직접 전달했다.  

 

우라칸 폴리치아는 볼로냐의 고속도로 순찰대에 배정될 예정이며 일반적인 순찰 업무와 혈액 및 장기 등 구급 및 응급 의료 수송에도 사용된다. 

우란칸 폴리치아는 이탈리아 경찰의 공식 휘장과 람보르기니의 외관 특성에 맞춰 제작됐다. 이에 따라 외관은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세개의 색상 줄무늬로 완성됐다.

 

모든 람보르기니의 모델과 마찬가지로 우라칸 폴리치아에도 P Zero 피렐리 타이어가 장착됐고 측면은 폴리스 미디엄 블루 색상으로 특별 제작됐다.

알루미늄과 탄소 섬유, 사륜 구동, 하이브리드 새시 등으로 차체를 이루고 610마력을 발휘하는 흡기형 V10 엔진을 탑재했다.

 

이탈리아 경찰은 우라칸 폴리치아가 탁월한 속력으로 범죄자를 단속하고 긴급 의료 수송에 자기 역할을 충분하게 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우라칸 폴리치아에는 경찰 업무에 필요한 특수 기능들이 대거 적용됐다. 컴퓨터와 연결된 태블릿, 비디오 녹화가 가능한 온보드 시스템, 총기 보관함, 소화기 등 전통적인 경찰 장비가 갖춰져 있다. 또한 심장 이상 환자를 위한 긴급 의료 장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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