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제네바모터쇼, 효율성 강조한 슈퍼 스포츠카 !

  • 입력 2012.03.09 13:58
  • 기자명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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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회 제네바모터쇼의 성대한 막이 올랐다. ‘미래를 향해 달리다(Driving Into The Future)’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제네바모터쇼에는 세계 30개국 1,000여개의 자동차 관련업체가 참가해 최신 기술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는 우수한 효율성을 강조한 고성능 슈퍼카와 스포츠카가 전시돼 업계와 관람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업계가 선보인 가장 주목할만한 슈퍼 스포츠카 5개 차종을 소개한다.

▲ 세계서 가장 빠른 컨버터블 ‘비테스(Bugatti Veyron Grand Sport Vitesse)’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가 출품한 베이론 비테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형 컨버터블이다. 프랑스어로속도를 의미하는 비테스는 기존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의 16기통 엔진에 4개의 터보차저와 인터쿨러를 장착하고 차대를 강화했다. 최고출력은 1,200마력, 최대토크는 153kg·m이며 최고속도 431km/h 수준이다.

▲ 역사상 가장 빠른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Ferrari F12berlinetta)’

F12 베를리네타는 역사상 가장 빠른 페라리 모델이다. 자연흡기 직분사 방식의 6.2ℓ V12 엔진은 최고출력 74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 엔진은 7단 F1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결합해 정지상태에서 100km/h를 3.1초, 200km/h를 8.5초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340km/h 이상이다. 페라리 피오라노 서킷에서는 랩 타임 1분 23초를 기록했다.

▲ 세상에서 단 1대뿐인 ‘아벤타도르 J(Lamborghini Aventador J Concept)’

아벤타도르 J 컨셉트카는 기존 아벤타도르 LP 700-4 모델의 컨버터블 버전이다. 차체 경량화를 위해 탄소섬유 재질을 사용했으며, 윈드 스크린과 루프, 에어컨 등 편의사양을 과감히 제거했다. 6.5ℓ V12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700마력의 힘은 4륜구동으로 전달된다. 이 차는 향후 아벤타도르의 컨버터블 버전으로 양산될 전망이다.

▲ 인피니티의 미래 엿볼 수 있는 스포츠카 ‘Emerg-E(Infiniti Emerg-E Concept)’

인피니티가 선보인 컨셉트카 Emerg-E는 전기로 가는 미드쉽 구조의 스포츠카다. 80kw 전기모터를 기반으로 1.2ℓ 엔진이 발전기 역할을 담당하며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모델이다. 혁신적인 성능과 디자인으로 미래 인피니티의 슈퍼카 양산을 예상할 수 있지만, 아직 공개된 정보는 없다.

▲ 이탈디자인이 제시하는 미래 스포츠카 ‘브리비도(Italdesign Brivido Concept)’

브리비도 컨셉트카는 세계적인 자동차디자인 업체 이탈디자인의 최신작이다. 4인승 그란투리스모(GT) 스타일의 브리비도는 360마력 3.0ℓ V6 엔진과 8단 변속기에 408마력의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5.8초, 최고속도는 275km/h에 이른다.  <데일리카 정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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