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새 식구 소형 SUV 티록 CGI 이미지 공개

  • 입력 2017.03.24 09:51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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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연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소형 SUV 티록(T-Roc)의 CGI 이미지를 공개했다. 티록은 201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최초 공개됐으며 2015년 서울 모터쇼에도 출품돼 주목을 받았던 모델이다. 

티구안의 소형 버전으로 상당 부분 디자인을 이어 받은 티록은 작고 낮은 차체에도 차세대 폴로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난다. 티록은 폴로와 골프에 탑재되는 다양한 파워 트레인이 탑재될 예정이다.

티록 (T-ROC) 콘셉트카

탑재 될 것인지 아닐지를 놓고 논란이 벌어졌던 1.0ℓ 3기통, 1.5ℓ 4기통 가솔린 엔진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고 출력 242 마력을 내는 2.0ℓ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올린 티록 GTI로 닛산 쥬크 니스모와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여기에 골프에 탑재될 예정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e-티록 개발도 추진한다.

 

한편 티록의 크기는 2014년 공개된 콘셉트 버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전망이다. 당시 콘셉트 버전은 전장 4178mm, 전폭 1831mm, 전고 1501mm로 티구안보다 낮고 짧았다.

폭스바겐은 오는 6월 티록의 양산 버전을 공개하고 판매는 가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가격은 약 1만9000파운드(한화 약 2700만원)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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