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람 부는 봄, 컨버터블보다 인기 있는 중고차

  • 입력 2017.03.24 09:33
  • 기자명 한용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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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람 대신 첫사랑 설레임 같은 실바람이 느껴지는 봄, 인기가 있는 중고차는 따로 있다. 일반적으로 봄 바람을 맞는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컨버터블의 인기가 높아지고  중고차 가격이 오를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것이 중고차 시장이다.

자동차는 부동산이 아닌 동산으로, 계속적으로 가치가 하락하는 감가자산 중 하나다. 몇 몇 희귀차량들은 희소성과 스토리 때문에 가격이 오르기도 하지만 통상 가치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매매 사업자에 따르면 중고 컨버터블의 가격은 계절과 큰 상관이 없다. 하지만, 계절에 따라 가격이 소폭 오르거나, 감가율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차종이 있다. 영세 사업자의 든든한 파트너인 1톤 트럭 포터. 그것도 4륜구동 모델이다.

 

포터는 현대차 상용트럭으로, 국내 자동차 판매량 1, 2위를 다투는 효자 모델 가운데 하나로 화물 운송과 냉동탑차, 소형 덤프, 활어 운반차 등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중고차 매매상에 따르면 포터는 농번기가 시작되는 봄에 가장 인기가 많은 차종 중 하나로 특히 농촌의 도로 특성에 대응하기 쉬운 4륜 인기가 높아져 유일하게 중고 가격이 소폭 오른다. 봄철이면 컨버터블의 중고가격이 상승할거라고 예상했겠지만 시장은 이렇게 우리 예상을 벗어나는 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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