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제주까지~~~1회 충전 기록 세운 쉐보레 볼트 EV

  • 입력 2017.03.20 09:53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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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볼트 EV가 추가 충전 없이 총 470km 이상을 달릴 수 있다는 것을 실주행으로 입증했다. 볼트 EV(Bolt EV)는 서울을 출발, 전기차 엑스포와 사용차 포럼(EVuff: EV User Forum & Festival)이 열리는 제주까지 단 한 번의 충전으로 완주했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완주하는데 성공했다.

EVuff 팀은 한국지엠이 제공한 볼트 EV로 서울 양재동을 출발해 목포 여객선 터미널까지 360km를 달렸으며, 이후 제주항에서 섭지코지를 거쳐 행사가 열린 제주 중문단지 내 여미지식물원까지 110km 이상을 추가로 운행했다.

제주에 거주하고 있는 영국인 전기차 파워 유저 케빈 펜톨 가족과 노르웨이 전기차 전문가 비욘 뉠란드 등 외국인들로 구성된 이번 도전팀은 다수의 탑승 인원과 일교차가 심한 날씨 등 불리한 조건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만들며 화제를 모았다.

 

운전을 담당한 펜톨씨는 “이번 도전은 전기차 기술의 발전상을 피부로 접하게 된 놀라운 경험”이라며, “한 번 충전으로 47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볼트 EV라면 국내 어떤 명소로의 장거리 여행도 두렵지 않을 것” 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볼트 EV는 383km의 국내 최장 전기차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공식 인증 받았으며, DC콤보 충전 방식을 채택해 1시간 급속충전으로 전체 배터리 용량의80%, 약 300km 이상 주행하며 기존 전기차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주행거리 제약을 완전히 해소했다.

한편, 쉐보레는 지난 17일 볼트 EV 사전계약 개시 첫 날 올해 계약분을 단 두시간 만에 마감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오는 30일 서울모터쇼에서 신차 미디어 공개행사와 시승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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