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검찰,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 CEO 사무실 등 압수 수색

  • 입력 2017.03.19 10:49
  • 수정 2017.03.20 13:04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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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디젤 스캔들을 조사하고 있는 독일 검찰이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 그룹 CEO의 사무실과 주요 공장 등에 대한 압수 수색을 벌였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독일 검찰 소속 100여명의 수사원이 잉골슈타트에 있는 아우디 본사와 네카르줄름 공장,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본사의 압수 수색을 벌였다. 

네카르줄름 아우디 공장은 지난 해 배출가스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3.0ℓ V6 엔진을 생산하고 있으며 아우디 뿐만 아니라 폭스바겐 투아렉 그리고 포르쉐 등에 공급한다.

독일 검찰은 뮐러 CEO와 아우디 CEO 루터프 스태들러, 그리고 47명 직원의 개인 스마트폰과 노트북 메모리 카드까지 압수했다고 전했다.

독일 검찰이 아우디를 포함한 폭스바겐 그룹 전체와 최고 경영자 및 임직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압수 수색까지 벌이면서 디젤 스캔들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지에서는 “독일 검찰은 폭스바겐이 미국에서 최초 발생한 디젤 게이트 이후 의혹을 축소하거나 은폐하려한 정황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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