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개선 효과 높다, 터보 차저 탑재 모델 증가

  • 입력 2017.03.13 11:0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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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이징을 통해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동력성능을 높일 수 있는 터보차저 엔진 탑재 모델이 최근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분석업체 J.D.파워에 따르면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점차 강화되는 연비규제에 대응해 터보차저 엔진 적용을 증가시키고 있다.

미국 신차 판매 중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된 모델은 2008년 5%에서 2016년 23%인 4000만대로 늘었다. 특히 럭셔리 브랜드의 터보차저 엔진 장착 모델 비중은 승용차 57%, SUV 49%에 달했다.

이는 일반 브랜드 승용차의 21%, SUV 14%에 비해 세배 가량 높은 수치다. J.D.파워는 소비자들이 터보차저 엔진의 연비개선 효과에 불만을 제기한 과거와 달리 최근 만족도는 높다고 평가했다.

2013년식 모델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2016년 미국 내구품질조사(VDS)에서 터보차저 엔진은 기계적결함, 품질보증, 반응속도, 연비 등 불만건수가 일반 엔진보다 30% 많은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2016년식 모델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2016년 초기 품질조사(IQS)에서는 VDS처럼 차이가 발생하지 않아 터보차저 기술 발전에 따른 연비 개선 효과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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