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을 상징하는 택시 블랙캡 TX-4의 새로운 버전이 최근 자주 노출되고 있다. 이번에는 스웨덴에서 혹한기 테스트에 열중하는 모습을 담은 스파이샷이 공개됐다.
중국 지리자동차가 런던택시컴퍼니(LTC)를 인수한 이후 5000억원을 들여 개발한 차세대 블랙캡 TX-5는 배기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다.
런던시의 강력한 환경 규제 정책으로 더 이상 디젤 모델의 택시 사용이 어렵게 되면서 지리자동차는 일정 거리를 전기모드로 주행하는 PHEV를 선택했다.
구동계의 변화와 함께 TX-5는 램프류와 실내 시트의 구조를 마주보는 좌석 구조를 가진 6인승으로 바껴 올해 말 데뷔할 예정이다. 지리자동차는 블랙캡 TX-5를 택시 뿐만 아니라 자가용으로도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