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팅어 유럽 무대 첫 선, 370마력 3.3터보 탑재

  • 입력 2017.03.07 17:17
  • 수정 2017.03.07 17:2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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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2017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유럽 무대에 처음 선보였다. 스팅어는 후륜 구동 기반의 5인승 세단으로,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GT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파워풀한 동력성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스팅어는 녹색 지옥으로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극한의 주행 테스트를 거치며 동력 성능과 주행감, 내구성 등을 확보했다. 

기아차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선 보인 2.0 터보 GDi와 3.3 터보 GDi 외에 디젤 R 2.2 엔진을 추가해 3가지 엔진 라인업을 전시했다.

스팅어 디젤 R2.2 모델은 최고출력 200마력(PS)과 최대토크 44.5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2.0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PS)과 최대토크 36.0kg·m, 3.3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370마력(PS)과 최대토크 52.0kg·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이 가운데 3.3 터보 GDi 모델은 단 5.1초만에 100km/h에 도달할 수 있어 기아차 중 가장 빠른 가속을 자랑한다. 스팅어에는 2세대 후륜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됐으며 긴 보닛에 비해 짧은 프론트 오버행(830mm)과 긴 리어 오버행(1095mm)그리고 넓은 숄더 라인으로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의 감성을 표현했다.

스팅어는 전장 4830mm, 전폭 1870mm, 전고 1400mm, 휠베이스 2,905mm의 차체 크기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기아차의 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 브랜드인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가 적용됐다.

스팅어는 올해 2분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유럽에는 4분기 투입된다. 기아차는 스팅어와 함께니로 PHEV, K5 스포츠왜건 PHEV 등 친환경차 2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니로 PHEV는 최고출력 105마력(PS)과 최대 토크 15.0kg·m의 1.6 GDi 엔진에 8.9kWh의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와 44.5kW 모터를 탑재해 최고 합산출력 141마력(PS), 최대 합산토크 27.0kg·m의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1회 충전 시 전기모드로 55km(유럽 인증 기준) 이상 주행을 목표로 한다.

니로 PHEV는 2분기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유럽에는 3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K5(현지명 옵티마) 스포츠왜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56마력(PS), 최대토크 19.3kg·m의 2.0 리터 GDi 엔진에 11.26kWh의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와 50Kw 모터를 탑재해 최고 합산출력 205마력(PS), 최대 합산토크 38.24kg·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유럽 출시는 3분기로 예정돼 있다.

 

기아차는 이 밖에도 신형 모닝을 유럽 최초로 공개하고 16개의 모델과 엔진, 변속기 등 다양한 전시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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