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뉴 V40, 제네바모터쇼로 데뷔

  • 입력 2012.03.07 10:31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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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신형 해치백 V40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The New V40은 대형 모델들이 갖춘 볼보만의 특장점을 고루 갖춘 모델로 컴팩트한 사이즈의 해치백이지만 5인승으로 내부 공간을 여유있게 구성했다. 

디자인은 스칸디나비안 감성과 프리미엄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현대적이며 강렬한 인상을 더했다. 차량 내부에 새롭게 설계된 계기판과 정보 전달 시스템은 그래픽 요소와 직관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운전자가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차량의 섀시는 유연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에 맞게 설계 됐고 가솔린 엔진 T5는 254마력의 힘과 6.7초의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 성능과 디젤 엔진 D2는 94g/km에 이르는 친환경성을 갖추고 있다. 차량의 모든 엔진은 스타트-스톱 시스템과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기존 볼보 모델들에 대해 더욱 강화된 안전 성능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시스템은 저속 주행 중 앞차와의 간격을 모니터링해 추돌이 예상되면 스스로 차량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어 주는 '시티 세이프티다. 기존 30km/h 이하의 속도에서 반응하던 시스템이 The New V40에서는 최대 50km/h 속도에서 작동한다.

이와 더불어, 세계 최초의 보행자 에어백, 평행 주차 어시스트 시스템 등 지능적인 기능을 대거 탑재해 운전자의 안전한 드라이빙을 돕는다.

볼보 The New V40은 오는 5월부터 벨기에 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가며 연간 9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 경쟁 모델은 BMW1-series, Audi A3 등이다.

김철호 볼보코리아 대표는 “볼보 The New V40은 그 동안 스파이샷이 여러 차례 공개될 만큼 국내/외 자동차 팬들의 궁금증이 집중되었던 모델”이라며, ”이번에 베일을 벗으며 더욱 많은 관계자들과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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