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쉐보레 크루즈 왜건"...한국 GM개발 주도

  • 입력 2012.03.07 10:2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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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한 쉐보레 크루즈 왜건 양산 모델이 스위스 제네바 팔엑스포에서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2012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시장 판매에 들어갈 크루즈 왜건은 전면에서 트렁크까지 유연하게 이어지는 아치형 루프라인과 루프랙이 조화를 이뤄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외관 스타일을 연출한다. 헤드램프와 안개등을 포함해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부 외관으로 세련되고 스포티한 왜건의 매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크루즈 세단 모델 보다 넓게 설계된 차체(전장: 4678mm)는 안정된 승차감과 함께 성인 다섯 명이 여유롭게 탑승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다양한 시트 배열을 통해 최대 1500 리터의 넉넉한 트렁크 용량을 제공한다.

크루즈 왜건은 1.6리터 및 1.8리터 가솔린 엔진과 더불어 엄격한 유로5 친환경 기준을 만족시킨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7리터 및 2.0리터 디젤 엔진에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디젤 엔진 모델은 엔진 스톱-스타트 기능을 기본으로 채택했다.

GM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차세대 글로벌 쉐보레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코드 130R과 트루 140S 콘셉트카를 유럽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코드 130R은 4도어 쿠페 스타일의 강인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트루 140S는 3도어 해치백 스타일로 한층 날렵하면서 안정된 차체가 매력적인 것이 특징이다. 두 콘셉트카는 디자인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젊은 고객층의 의견을 반영해 내외관 스타일을 완성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신기술 편의 사양 등을 갖췄다.

한편, 제네바 모터쇼 공식 개최에 앞서 전기차 쉐보레 볼트가 유럽 23개국59명의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뽑은 ‘2012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볼트는 디자인, 주행성능, 기술 혁신성, 연비, 편의성 등의 항목을 종합 평가한 결과 최고 점수인330점을 획득, 폭스바겐 업(UP)과 포드 포커스(Focus) 등 경쟁 평가대상 차량을 큰 점수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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