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의 솔깃한 제안, 방전되면 찾아가서 충전

  • 입력 2017.02.27 15:53
  • 수정 2017.02.27 16:0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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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현대차가 27일, 친환경 전용 모델 아이오닉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다. 이로써 아이오닉은 전 세계적으로 드물게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첨단 친환경 자동차 풀라인업을 구축한 모델이 됐다. 

현대차는 친환경차 아이오닉의 대중화를 위해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운행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적극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전국 주요 지점과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200여개의 급속/완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무상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스코ICT와 함께 마트, 백화점 주차장 등 생활 밀착형 공용시설에도 120여기의 충전소를 설치했고 현대차가 직접 출자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함께 충전 인프라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전기차의 원활한 정비를 위해 전국 100여개의 서비스센터 및 고난도 정비가 가능한 하이테크 블루핸즈를 전담 정비 거점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친환경차를 부담없이 선택하고 보유할 수 있는 5가지의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충전과 배터리 내구성, 그리고 중고차 가격 보장 등을 핵심 내용으로 구성된 케어 프로그램은 내용에 따라 아이오닉 신규 구매자뿐만 아니라 기존 보유자 모두에게 소급 적용된다.  

▲ 찾아가는 충전서비스

ⓛ홈 충전기 원스탑 컨설팅 서비스(EV 대상)=현대차는 아이오닉 충전기와 관련된 상담, 설치, A/S 등 모든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홈 충전기 원스탑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아이오닉만의 디자인을 적용한 전용 홈 충전기를 제공하는 등 아이오닉을 구입하는 것 외의 추가 비용부담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②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EV 대상)=30분 안에 원하는 곳으로 방문해 무상 충전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제주지역에 이어 서울 시내 전 지역으로 확대 실시한다.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배터리 방전 등 긴급 상황뿐 아니라 상시 이용 가능하며, 이를 위해 서울 7대, 제주도 3대 등 총 10대의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차량을 마련해 운영한다.(※충전량 7kwh(40km 가량 주행 가능/연 4회 무료 제공)

③배터리 평생 보증 (전 차종 대상)=아이오닉 하이브리드부터 일렉트릭, 플러그인까지 아이오닉 전 차종에 대한 배터리 평생 보증을 확대 시행해 배터리 내구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 줄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아이오닉 일렉트릭에도 전량 소급 적용함으로써 기존 아이오닉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법인/리스 제외)

▲ 아이오닉 일렉트릭

④중고차 잔가 보장 (HEV, PHEV대상)=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한해 시행중이던 중고차 잔가 보장 프로그램을 아이오닉 플러그인까지 확대 시행해, 3년이내 현대차 재구매 시 구매가 기준으로 차량 보유 기간이 1년 이하일 경우 75%, 2년 이하일 경우68%, 3년 이하일 경우 62%의 합리적인 잔가를 보장할 계획이다.

⑤온디맨드(On-Demand) 카셰어링 (EV 대상)=친환경차를 충분히 경험한 후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이 요청한 장소로 아이오닉 일렉트릭 시승차를 배송하고, 시승이 끝나면 반납하는 형태의 신개념 카셰어링 서비스를 실시한다. 온디맨드 카셰어링 서비스는 지자체 및 금융사와의 협업을 통해 올해 4월부터 제주도에서 처음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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