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27일, 친환경 전용 모델 아이오닉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다. 이로써 아이오닉은 전 세계적으로 드물게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첨단 친환경 자동차 풀라인업을 구축한 모델이 됐다.
현대차는 친환경차 아이오닉의 대중화를 위해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운행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적극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전국 주요 지점과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200여개의 급속/완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무상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스코ICT와 함께 마트, 백화점 주차장 등 생활 밀착형 공용시설에도 120여기의 충전소를 설치했고 현대차가 직접 출자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함께 충전 인프라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전기차의 원활한 정비를 위해 전국 100여개의 서비스센터 및 고난도 정비가 가능한 하이테크 블루핸즈를 전담 정비 거점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친환경차를 부담없이 선택하고 보유할 수 있는 5가지의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충전과 배터리 내구성, 그리고 중고차 가격 보장 등을 핵심 내용으로 구성된 케어 프로그램은 내용에 따라 아이오닉 신규 구매자뿐만 아니라 기존 보유자 모두에게 소급 적용된다.
ⓛ홈 충전기 원스탑 컨설팅 서비스(EV 대상)=현대차는 아이오닉 충전기와 관련된 상담, 설치, A/S 등 모든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홈 충전기 원스탑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아이오닉만의 디자인을 적용한 전용 홈 충전기를 제공하는 등 아이오닉을 구입하는 것 외의 추가 비용부담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②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EV 대상)=30분 안에 원하는 곳으로 방문해 무상 충전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제주지역에 이어 서울 시내 전 지역으로 확대 실시한다.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배터리 방전 등 긴급 상황뿐 아니라 상시 이용 가능하며, 이를 위해 서울 7대, 제주도 3대 등 총 10대의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차량을 마련해 운영한다.(※충전량 7kwh(40km 가량 주행 가능/연 4회 무료 제공)
③배터리 평생 보증 (전 차종 대상)=아이오닉 하이브리드부터 일렉트릭, 플러그인까지 아이오닉 전 차종에 대한 배터리 평생 보증을 확대 시행해 배터리 내구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 줄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아이오닉 일렉트릭에도 전량 소급 적용함으로써 기존 아이오닉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법인/리스 제외)
④중고차 잔가 보장 (HEV, PHEV대상)=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한해 시행중이던 중고차 잔가 보장 프로그램을 아이오닉 플러그인까지 확대 시행해, 3년이내 현대차 재구매 시 구매가 기준으로 차량 보유 기간이 1년 이하일 경우 75%, 2년 이하일 경우68%, 3년 이하일 경우 62%의 합리적인 잔가를 보장할 계획이다.
⑤온디맨드(On-Demand) 카셰어링 (EV 대상)=친환경차를 충분히 경험한 후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이 요청한 장소로 아이오닉 일렉트릭 시승차를 배송하고, 시승이 끝나면 반납하는 형태의 신개념 카셰어링 서비스를 실시한다. 온디맨드 카셰어링 서비스는 지자체 및 금융사와의 협업을 통해 올해 4월부터 제주도에서 처음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