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차 경쟁 불 붙은 중국, GM 900만원대 SUV 투입

  • 입력 2017.02.22 15:59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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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GM)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소형 SUV 바오준 510을 내 놓는다. 바오준 510은 지난해 11월 열린 광저우 모터쇼에서 데뷔했으며 곧 양산차가 출시된다. 가격은 중국 현지화로 5만4800위안부터 시작한다.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약 913만원이다. 

 

바오준 510의 가격은 지엠이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쉐보레 스파크보다 5000달러 이상 저렴하며 풀 옵션을 장착한 모델도 6만9800위안(1161만원)에 불과하다. 지엠은 그러나 바오준 510이 파격적인 가격에도 완벽한 사양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지엠 관계자는 "바오준 510은 고품질의 방음 설비뿐만 아니라 부분 개방이 가능한 파노라마 썬루프, 자동 에어컨, 원격 조정장치, 버튼 시동 스마트키, 크루즈 컨트롤, 열선이 포함된 사이드 미러와 8인치 LCD 등 고급 사양을 구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엠은 지난 2011년 상하이자동차(SAIC)와 합작해 중국 전용 저가 브랜드 바오준을 론칭했으며 최근 수요가 급증하면서 생산과 판매를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엠의 저가 브랜드 전략이 성공을 거두면서 폭스바겐도 현지 협력사인 제일기차와 함께 2018년 저가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며 SUV 2개 차종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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