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파괴적 혁신 주도하는 마켓 쉐이퍼로 진화

  • 입력 2017.02.21 14:11
  • 수정 2017.02.21 14:32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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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전략기술연구소'를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략기술연구소'의 출범은 현대차그룹이 급변하는 환경 변화 대응을 넘어 산업 변혁을 견인하고, 소비자에게 놀라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일환이다.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은 물론, 혁신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전략기술연구소'는 산업의 대변혁 시대 도래를 맞아 정보통신과 인공지능, 신소재, 에너지, 로보틱스, 공유경제 등 미래 혁신 분야를 집중 연구한다. 동시에 연구개발 활동과 함께 신규 비즈니스 플랫폼 구체화를 통해 통합적 미래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신규 비즈니스 플랫폼은 미래차 융∙복합기술을 포함 미래 혁신 기술과 관련된 전 방위적 분야를 아우른다. 이를 통해 신개념 미래 기술 내재화 차원 이상의 누구도 도전하지 않았던 미지의 영역을 개척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 창출 등 변혁의 리더 역할을 수행한다.

'전략기술연구소'는 기술 기획 전략가, 선행기술 엔지니어, 사업화 전문가 등으로 구성, 의왕연구소에서 운영을 시작하고, 점진적으로 조직 규모가 확대된다. 연구소는 미래 사회∙기술 트렌드 연구에 기반한 신사업 구상과 진행, 기술 개발전략 등을 담당하는 조직과 신소재, 에너지, 바이오 헬스, 로보틱스 등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조직 등 크게 두 부문으로 구성된다.

최근 융∙복합 기술 확대에 따른 미래 사회의 변혁, 소비자들의 니즈 다양화로 인해 ‘전략기술연구소’의 비중은 더욱 확대될 전망으로,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대거 영입할 계획이다.

기술 개발과 사업화 추진 등 각종 프로젝트 실행은 아이템 및 시장 환경에 따라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이 적극 활용된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전문 기업체나 대학, 연구소들과 적극 협업에 나서는 형태로, 첨단 신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이 '전략기술연구소'를 출범하고 미래 신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미래 비즈니스 경쟁에서 선도자 역할을 하겠다는 강한 의미를 내포한다. 사물 인터넷 기술의 융합과 인공지능 발달 등으로 전 산업에 걸쳐 파괴적 혁신이 치열한 상황에서 선구안적인 기술 투자와 사업 추진이 미래 지속성장의 핵심 열쇠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의 융∙복합이 전 산업으로 확산되는 변혁이 일어나면서 기업들이 과감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고 차세대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마켓 쉐이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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