ℓ당 10센트ㆍ최대 1000km, 주유 전기차 퀀트 40볼트

  • 입력 2017.02.04 10:33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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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질 액으로 전기를 발생시켜 구동되는 새로운 개념의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는 나노플로우셀(Nano Flowcell)이 오는 3월 개막하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프로토 타입 콘셉트카 퀀트 40볼트(Quant 40Volt)를 공개한다.

퀀트 40볼트는 전기를 충전하지 않고 기름을 넣듯 주유하는 방식의 슈퍼 전기차로 가변 제어형 모바일 플로우셀이 세계 최초로 적용된다. 나노플로우셀이 개발한 전해질 'bi-ION’은 독성이 전혀없는 불연성인 환경친화적 소재로 소개됐다.

 

bi-ION은 ℓ당 10센트(114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한 번 주유하면 최대 10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슈퍼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성능도 갖췄다. 직렬로 배열된 6개의 셀과 4개의 혁신적인 저전압 전기 모터가 결합해 최고출력 76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는 단 2.4초에 도달하고 최고 시속은 300km/h에 달한다. 일반적인 전기차와 다르게 나노플로우셀은 퀀트 40볼트의 생산량에도 제한을 두지 않았다. 수요에 맞춰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나노플로우셀 Quant F

나노플로우셀은 지난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4인승 스포츠 세단인 ‘퀀트 E(Quant E)’의 개량형 모델 '퀀트 F(Quant F)'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지만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심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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