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수리비 최대 20% ↓

삼성화재, 딜러들과 합의

  • 입력 2012.03.06 09:20
  • 기자명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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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사고가 나면 보상비용이 터무니없이 비싸 논란이 됐던 수입차 수리비가 최대 20% 정도 인하된다.

삼성화재는 벤츠, BMW, 아우디 등 주요 수입차 딜러들과 부품 가격 인하에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벤츠는 전체 딜러, BMW와 아우디는 절반 정도의 딜러와 부품 가격 인하에 각각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벤츠의 부품 가격은 기존보다 약 19%, BMW와 아우디의 부품 가격은 각각 5%, 10%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간당 평균 5만 원대였던 수입차 수리비도 4만 원대 초반으로 낮아진다.

손보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수입차 부품 가격 인하에 합의하면서 동부화재, 현대해상, LIG손해, 메리츠화재 등 다른 손보사들도 조만간 부품 가격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수입차 평균 수리비는 1456만 원으로 국산차 수리비 275만 원보다 5배 이상으로 비쌌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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