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76km 달리는 쉐보레 볼트(Volt) 판매 돌입

  • 입력 2017.01.31 10:21
  • 수정 2017.01.31 11:26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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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676km를 달릴 수 있는 볼트(Volt)의 주행거리 연장 버전(EREV)이 오는 2월1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한다. 볼트는 기존 1세대 모델 대비 96개가 줄어든 192개의 배터리 셀을 탑재해 전체 배터리 팩 하중을10kg이나 줄였다.

또 12%의 효율 개선을 통해 전기차 수준에 가까운 최대 89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1.5ℓ 가솔린 주행거리 연장 엔진으로 총 676km에 달하는 최대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두 개의 모터가 최적의 조합으로 작동하는 볼텍(Voltec)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볼트는 최대 모터 출력이 111kW(149마력)에 달해 전기 에너지로 대부분의 주행 환경에 대응한다.

 

LG화학이 공급하는 18.4 kWh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볼트는 완속 충전기로 5시간 내에 충전할 수 있으며, 배터리 및 전기차 전용부품에 8년/16만km의 품질 보증을 제공한다. 특히, 스티어링 휠 후면의 패들 스위치를 통해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회생 에너지 생성을 제어할 수 있는 온 디맨드 리젠 시스템으로 에너지 효율과 주행성능을 높였다.

외관은 공기역학적인 측면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차량 전면의 새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은 차량 전면의 공기 흐름을 효과적으로 흘려 보내는 한편, 에어로 셔터 시스템으로 주행 중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실내는 차량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8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쉐보레 마이링크,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프리미엄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제공된다. 

 

안전장비로는 운전석 및 조수석 무릎 에어백 등 동급 최대 총 10개의 에어백을 포함해 스마트 하이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저속 자동 긴급제동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쉐보레 볼트(Volt)의 판매 가격은 기본 3800만원으로 500만원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구입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반영할 경우 315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쉐보레는 연료비 절감을 산정하면 3년 이상 주행 시 준중형 차급의 경제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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