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 잊지말자, 귀성길 안전 운전 ‘555’

  • 입력 2017.01.25 11:01
  • 수정 2017.01.25 11:2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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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안전하게 고향을 다녀 오기 위한 '안전 운행 555수칙'이 나왔다. 555수칙은 5가지 자동차 부품을 미리 점검하고, 출발 전 5분 동안 안전띠 및 고속도로, 날씨 정보 확인, 운행 중 1시간 간격으로 5분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미리 살펴봐야 할 5가지의 부품

① 와이퍼
귀성길에 오르기 전, 깨끗한 시야 확보를 위해 와이퍼를 점검한다. 와이퍼 사용 시 소리가 나거나 자국이 남는다면 교체해야 한다는 신호다. 눈이 내렸다면 가장자리의 눈까지 완전히 제거하고 출발한다.

② 에어컨/히터 필터
겨울철에는 실내 온도를 높이기 위해 히터를 장시간 사용하게 된다. 히터에 장착된 에어컨/히터 필터는 성능이 저하되면 자동차 내•외부의 오염물질이 침투하게 된다. 히터 가동 시 악취가 나고 먼지가 발생한다면 바로 교체한다.

③엔진오일
귀성길은 정체 및 혼잡한 구간과 원활한 구간이 뒤섞여 있어 평소보다 자동차 엔진에 무리를 주게 된다. 한파가 심한 날에는 원활한 엔진 작동을 위해 엔진오일을 미리 점검한다.

④브레이크 시스템
소모품인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은 수명이 다하면 제동력이 떨어지고 제동 시간이 지체되어 위험할 수 있다. 브레이크를 밟는 중에 마찰음이 계속 발생하거나 제동 시 운전대가 흔들리는 진동 현상이 발생한다면 꼭 점검해야 한다.

⑤타이어
기온이 낮아지면 아이싱 현상으로 인해 노면이 미끄러워진다. 이때에는 제동거리가 길어져 사고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타이어 마모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을 방문하는 운전자는 스노타이어를 미리 장착하는 것이 좋다. 기온이 낮아지면 타이어 내부 공기의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에 공기압은 평소보다 10% 정도 높여준다.

 

출발 전 5분 동안 안전띠 및 고속도로, 날씨 정보 확인

귀성길 출발 전에는 5분 동안 간단한 확인이 필요하다. 먼저, 전 좌석 승객은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 승합차에서 안전띠를 매지 않는 경우, 상해 가능성이 약 16배가 증가하므로 가족 모두의 안전을 위해 꼭 착용하고 출발한다.

안전띠를 맨 후에는 어느 고속도로를 이용할지, 날씨는 어떠한지, 휴게소는 어디에 있는지 등 종합적인 정보를 취득해야 혼란 없이 귀성길에 오를 수 있다.

장시간 운전은 금물, 매 시간마다 5분 휴식

가다서다 장시간을 운전하다 보면 피로가 쉽게 쌓인다. 따라서 1시간당 5분 정도씩 쉬어가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장시간 히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시로 창문을 열어 실내공기를 환기한다. 쉴 때는 차에서 내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경직된 신체를 풀어준다. 장시간 운행을 위해 편안한 신발을 신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피로감을 최소화하는 좋은 방법이다.(제공=보쉬자동차부품 애프터마킷 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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