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 전기차 수익 내연기관 추월 할 것

  • 입력 2017.01.12 10:4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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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에는 전기차 순이익이 내연기관차를 초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럽 최대 투자사 엑산 비앤피 파리바(Exane BNP Paribas)에 따르면 2025년 전기차 배터리팩 가격 하락으로 전기차 보급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제조사들의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드 등 글로벌 메이커는 오는 2025년 전기차 판매 비중이 15~25%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모델과 생산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엑산 비앤피 파리바는 전기차 배터리 가격이 현재 kWh당 400달러에서 2020년 215달러, 2025년 140달러까지 떨어 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 판매 순수익이 내연기관차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완성차 업체는 원할한 전기차 보급을 위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은 41.57GWh로 매우 부족한 상태라는 분석도 나왔다.

엑산 비앤피 파리바는 평균 전기차 배터리용량이 70kWh로 가정했을 경우 2025년 860만대의 전기차를 보급하려면 600GWh의 연간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이 필요하다고 예상, 향후 전기차 배터리 개발 및 생산 확대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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