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백기, 미국에 100억 달러 투자하겠다.

  • 입력 2017.01.11 12:31
  • 수정 2017.01.11 13:20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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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향후 5년간 미국 생산공장 개편 및 확대와 R&D에 100억달러(한화 약 12조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부정하고 있지만 앞서 코롤라의 생산을 캐나다에서 멕시코로 이전한 것을 놓고 트럼프가 강하게 비판하자 사실상 이에 굴복한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의 투자액은 주로 새로운 글로벌 아키텍처(TNGA)와 기존 공장의 경쟁력 강화, 인공지능(AI) 연구개발, 토요타연구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런 계획은 이전에 전혀 언급되지 않았던 것들이다.

따라서 이번 투자 계획이 트럼프의 경고에 대한 조치로 받아 들여지고 있으며 토요타는 멕시코 공장을 신설해도 미국 고용에는 영향이 없다고 반박한 직후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밝혔다.

토요타는 현재 미국 8개주에서 10개의 공장을 가동중이며, 지난 5년간 5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 총 4만명을 고용했다.

토요타는 그러나 트럼프가 멕시코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 35% 관세를 부과하면 부품수입에 따른 미국 생산 차량의 가격인상이 불가피하고 이로 인한 수요감소와 이에 따른 일자리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반론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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