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고 무시, GM 터레인 생산 멕시코 이전

  • 입력 2017.01.11 12:20
  • 수정 2017.01.11 13:09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 Chevrolet Equinox

GM이 트럼프의 엄포에도 기존 쉐보레 이쿼녹스와 GMC 터레인(Terrain)의 2개 모델을 생산하던 캐나다 온타리오 주 잉거솔 공장을 확장하고 GMC 터레인 생산은 멕시코로 이전할 것이라 밝혔다.

전문가들은 GM이 주로 유럽 및 남미에 수출하는 소형차들과 달리 GMC가 미국 시장에서 주로 판매되는 SUV 브랜드로 트럼프 당선인이 예고한 멕시코산 자동차의 35% 관세부과에 직격탄을 맞을 위험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2018 All-New GMC Terrain

GM 대변인은 소형 SUV의 인기를 고려해 기존 멕시코의 두 개 공장 외 추가 생산시설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히며, 늦어도 오는 여름까지 신형 이쿼녹스와 터레인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GM 관계자들은 이번 결정이 인건비를 낮춰 점점 치열해지는 SUV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