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트럼프의 엄포에도 기존 쉐보레 이쿼녹스와 GMC 터레인(Terrain)의 2개 모델을 생산하던 캐나다 온타리오 주 잉거솔 공장을 확장하고 GMC 터레인 생산은 멕시코로 이전할 것이라 밝혔다.
전문가들은 GM이 주로 유럽 및 남미에 수출하는 소형차들과 달리 GMC가 미국 시장에서 주로 판매되는 SUV 브랜드로 트럼프 당선인이 예고한 멕시코산 자동차의 35% 관세부과에 직격탄을 맞을 위험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GM 대변인은 소형 SUV의 인기를 고려해 기존 멕시코의 두 개 공장 외 추가 생산시설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히며, 늦어도 오는 여름까지 신형 이쿼녹스와 터레인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GM 관계자들은 이번 결정이 인건비를 낮춰 점점 치열해지는 SUV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