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폭스바겐 지난 해 599만대 팔았다

  • 입력 2017.01.10 10:09
  • 수정 2017.01.10 11:2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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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브랜드가 2016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적 시장에서 599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대비 2.8% 성장한 수치다. 지난 12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6.4%나 증가했다.

디젤 게이트 이후 주춤했던 판매는 이제 완연한 회복기고 인증취소와 판매중단 조치가 내려진 국내 사정을 무색케 만들었다.

2016년 글로벌 판매량은 598만 7800대다.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고 남미 및 중국 시장 성장세도 남달랐다.

위르겐 스탁만 폭스바겐 이사회 세일즈 부문 총괄은, "600만명의 고객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폭스바겐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 것"이라고 자평했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유럽에서 12월 한달 간 총 13만9800대를 판매,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서유럽에서도 같은 기간 4.5% 증가한 11만9500대, 미국에서는 20.3% 증가한 3만7200대 이상을 팔았다.

폭스바겐의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는 12월 한달 간 30만310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8.7% 증가했다. 반면 국내에서는 주력 모델의 인증취소와 이에 따른 판매 중단 명령으로 폭스바겐의 2016년 판매는 1만3178대에 그치며 전년 대비 63.2%의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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