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북미 출시를 앞둔 아이오닉의 최종 리허설을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북미오토쇼)’에서 시작했다. 이번 모토쇼에 앞서 열린 ‘CES 2017’에서 주,야간 시연으로 주목을 받은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 등 18대 전시한 현대차는 다음달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미국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전세계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했던 고연비의 대명사 도요타 프리우스 3세대(56MPG/23.80km/ℓ, 미국환경청 인증) 모델 대비 2MPG 높은 연비(58MPG/24.65km/ℓ)를 기록해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은바 있다.
현대차는 또 이달 초 ‘CES 2017’에서 실도로에서 자율주행 시연을 마친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를 전시하고,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인 ‘아마존 알렉사’ 기술을 활용한 아이오닉 커넥티드카 신기술을 시연하는 등 다양한 차량 IT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관람객 대상 퀴즈 대회와 레이싱 게임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친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올 초 미국에 출시될 아이오닉의 최종 점검자리”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아이오닉을 포함해 총 18대의 차량을 전시하고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관을 별도로 마련해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