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북미오토쇼] 폭스바겐 다목적 전기차 I.D. 버즈

  • 입력 2017.01.10 09:40
  • 수정 2017.01.10 09:55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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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2017 북미 국제 모터쇼'에서 새로운 다목적 컨셉카 I.D. 버즈(I.D. Buzz)를 비롯해 2개의 SUV 모델인 신형 티구안 롱 휠 베이스 버전과 신형 아틀라스를 공개했다. I.D. 버즈는 마이크로 버스의 형태를 지닌 새로운 컨셉카로 폭스바겐 브랜드의 기원과 E-모빌리티 미래 사이의 연결성을 구축한다.

 

I.D. 버즈 컨셉카는 지난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컴팩트 I.D.와 같이 E-모빌리티에 강렬한 디자인을 가진 새로운 폭스바겐의 모델로 4륜구동 방식의 공간 활용성, 프론트과 리어 액슬의 전기 모터, 'I.D. 파일럿' 완전자율주행모드 그리고 새로운 차원의 디스플레이 요소와 컨트롤 등을 통해 E-모빌리티의 다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I.D. 버즈'라는 이름 중 'I.D.'는 정체성, 아이디어, 개인화된, 지능형의 그리고 상징적인 디자인을 의미한다. '버즈(BUZZ)'는 '버스(bus)'라는 음성에서 표현을 따왔으며 드라이브 시스템의 조용한 '버징(buzzing)' 사운드를 나타낸다. 확장된 MEB-XL 플랫폼을 활용해 동급 세그먼트에서도 뛰어난 내부 인테리어 공간을 자랑하는 I.D. 버즈는 소음이 적은 드라이브 시스템과 129.9인치의 긴 휠베이스로 최고의 공간을 확보했다.

 

차체 바닥에 장착된 배터리는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추고 이상적으로 무게를 배분한다. I.D. 버즈는 369마력의 출력과 600km의 NEDC 전기 주행 거리를 갖추고 있다. 약 5초 만에 60 mph(약 96.6 km/h)까지 가속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99mph (약 159.3 km/h)이다.

I.D. 버즈는 세계 최초의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다목적 차량이다. 스티어링 휠을 가볍게 누르면 완전자율주행모드인 'I.D. 파일럿' 모드로 전환된다.  또한 I.D. 버즈는 승인된 사용자의 스마트 폰, 디지털 키를 통해 어떤 사람이 차에 탑승을 했는지 또는 운전을 하고자 하는지를 인식한다.

 

폭스바겐은 이번 북미 국제 모터쇼에서 SUV 라인업 강화의 일환으로 미국 시장을 위한 두 가지 새로운 SUV 모델, 신형 티구안 롱 휠베이스 버전과 신형 아틀라스 모델을 공개한다. 두 모델 모두 올해 미국에서 출시 예정이다.

운전자는 폭스바겐 유저-ID 및 관련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어하고 중간 목적지를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입력 할 수 있으며 경로는 태블릿에 보여진다.

 

이번에 선보인 티구안의 롱 휠베이스 버전은, 길어진 휠베이스 이외에도 다른 디자인 요소들을 통해 기존 티구안 모델과 구별된다. 후면부의 실루엣과 전면부의 디자인이 수정됐으며, 컴팩트한 기존 티구안 모델보다 표준 사양들이 보다 강화됐다. 최대 7개 좌석을 갖춘 최상위 모델은 북미, 중국 및 유럽에서 이르면 늦은 봄부터 출시된다.

신형 아틀라스는 지난해 10월 말,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델이다.이 새로운 모델은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에서 생산, 북미 시장을 겨냥해 제작됐으며, 혁신적인 기술과 최대 7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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