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밀렸다. 한국 자동차 생산국 순위 6위 추락
인도에 밀렸다. 한국 자동차 생산국 순위 6위 추락
  • 김흥식 기자
  • 승인 2017.01.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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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자동차 생산 순위가 인도에 밀려 6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해 국내 자동차 총 생산대수는 422만8536대로 지난 해보다 7.2% 줄었다.

국내 생산 자동차의 수가 감소한 것은 내수 수요가 크게 줄었고 여기에 노조의 파업이 겹친 때문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인도는 450만대 이상 생산 할 것으로 추산된다. 

업계는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가 현재 수준에서 크게 늘어날 여지가 없어 지난 해 기록한 순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생산분을 제외한 순수 국내 자동차 생산 대수는 2011년 465만7094대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매년 450만대 수준을 유지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167만9906대로 전년대비 9.6%, 기아차 155만6845대로 9.4% 감소했다. 한국GM의 생산 대수도 57만9745대에 그쳐 5.7% 줄었다. 

반면 파업없이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한 르노삼성차의 생산대수는 19%나 급증했고 쌍용차 역시 1만대 가량 증가했다. 한편 자동차 생산국 순위는 계속해서 떨어질 공산이 크다.

이미 한국을 제친 인도의 생산 증가세와 여지가 높은데다 멕시코와의 격차도 최근 빠르게 좁혀지고 있어서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자국 메이커의 멕시코 공장 설립에 강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변수가 되고 있지만 현대차와 기아차의 내수 점유율 하락과 해외 생산 비중 증가로 순위 역전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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