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17 올해의 차 시상식 개최

  • 입력 2017.01.06 11:0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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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지난 5일,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에서 ‘2017 올해의차’ 시상식을 가졌다. 협회는 지난 해 출시된 65종의 신차를 대상으로 후보 모델을 선정하고 실차 테스트를 거쳐 르노삼성차 SM6를 올해의 차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 해 중형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SM6로 올해의 차와 올해의 디자인 부문 2관왕을 차지한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은 “SM6는 르노삼성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일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차”라며 “오늘 수상을 계기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메뉴를 넓혀서 여러 맛을 볼 수 있는 자동차 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SUV부문에서 XC90이 선정된 볼보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볼보 XC90은 지난 2년 동안 수많은 수상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오늘 이상이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가장 트렌디하고 까칠한 자동차 전문기자단이 XC90을 선정해 준만큼 이 상을 계기로 볼보가 갖고 있는 인간중심의 철학을 많은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  황지나 한국GM  홍보부문 부사장,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  성인환 현대차 국내영업전략실 상무

현대차 성인환 국내영업전략실 상무는 올해의 그린카로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수상한데 대해 “미래 신기술의 상징인 친환경차 부분을 수상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을 출시해 국내 친환경차 시장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퍼포먼스(쉐보레 카마로SS)상을 수상한 한국GM 황지나 홍보부문 부사장은 “치열한 경쟁에서 가장 공정한 상, 그리고 가장 받고 싶었던 상 중 하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은 각 업체 관계자와 협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차는 매년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모델을 대상으로 엄격한 평가와 실차 테스트를 통해 선정된다. SM6는 3259점으로 현대차 G80(3257점)을 단 2점 차이로 누르고 2017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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