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7]도요타 콘셉트-i '나를 사랑하는 자동차'

  • 입력 2017.01.05 12:28
  • 수정 2017.01.05 13:56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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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는 자동차, 오직 나에게만 집중하는 자동차를 상상한 적이 있는가. 토요타가 2017 CES에서 미래 이동수단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콘셉트-i(Concept-i)를 공개했다. 콘셉트-i는 인간과 함께 모든 것을 공유하는 '키넥티 웜스(따뜻한 움직임, kinetic warmth)'을 철학으로 토요타 CALTY 디자인 리서치가 개발했다.

콘셉트-i는 인간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예상해 대응하고 상상력을 자극해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인공지능(AI)을 통해 주행 패턴이나 일정을 기록하고 알려주는 단순 기능이 아닌 인간과의 인간 관계를 구축하는 방법을 스스로 학습하고 감정까지 측정한다. 

 

인간의 시각과 촉각과 결합해 자율주행을 구현하고 탑승자의 기분에 맞춰 의사소통까지 가능하다. 물론 개인적 취향에 따라 자동 또는 수동 운전을 선택할 수 있다. 수동 운전에서도 콘셉트-i는 운전자의 관심 사항을 읽어 차내 환경과 멀티미디어를 조작하고 위험 상황 등을 알려주는 일에 집중한다.

CALTY 디자이너 센터는 콘셉트-i 닉네임을 'Yui'로 명명하고 다양한 문화권의 전세계 사람들과 소통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Yui는 실내 전체를 감지해 빛과 소리를 조절하고 인간이 원하는 정보를 전달한다. 콘셉트-i는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 중앙 콘솔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했다.

 

혁신적인 스타일의 외관에도 콘셉트-i와 인간과의 친밀도가 표현될 수 있는 장치가 설치됐다. 인간이 다가가면 도어 패널에 Yui가 나타나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주차나 주행 중 주변의 위험 요소를 감지해 알려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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