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2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기준 아벤타도르 S

  • 입력 2016.12.21 11:55
  • 수정 2016.12.21 12:15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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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V12 플래그십 아벤타도르 S를 공개했다. 최상의 에어로다이나믹 효율성을 위해 재설계된 디자인은 더 길어진 프론트 스플리터, 전면 범퍼 측면의 두 개의 에어 덕트로 최적화됐다. 후방에는 카본 화이버 블랙 컬러의 디퓨저가 장착됐으며, 여러 개의 수직 핀과 세가지 포지션으로 움직이는 리어 윙으로 공기 흐름과 밸런스 유지에 기여하게 했다.

아벤타도르 S의 전방 다운포스는 기존 아벤타도르 쿠페 대비 130% 이상 향상됐다. 섀시는 경량 카본 화이버 모노코크에 알루미늄 프레임이 적용돼 공차중량이 1575kg에 불과하다. 또한 ‘토탈 컨트롤 컨셉’을 바탕으로 서스펜션과 전자식 제어 시스템의 기능이 개선돼 차량 제어와 드라이빙 이모션이 향상됐다. 

 

측면 컨트롤 개선을 위해 적용한 새로운 사륜스티어링 시스템은 저속 및 중간 속도에서 신속한 턴과 민첩성, 고속 주행에서는 높은 반응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앞축은 람보르기니 다이나믹 스티어링(LDS) 가변조향비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뒷축은 액티브 람보르기니 후륜스티어링(LRS)과 결합돼 두 개의 분리된 액추에이터가 운전자의 스티어링 움직임에 따라 5밀리초(ms) 내에 반응, 앵글 및 코너링 스티프니스를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다.

수직 컨트롤은 람보르기니의 최신 푸시로드 및 람보르기니 마그네토레올로직 서스펜션(LMS)을 통해 구현되며 새로운 사륜스티어링에 적합하도록 조정됐다. 람보르기니 후륜스티어링에 최적화된 새로운 서스펜션 구조는 어퍼 암과 로어 암, 휠 캐리어를 포함하며 하중과 캐스터를 축소시켰다.

 

또한 개선된 ESC 시스템이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트랙션 컨트롤과 차량 움직임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어하면서 전후방 컨트롤이 가능하다. 아벤타도르 S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은 새로운 람보르기니 후륜스티어링의 안정성을 위해 조정되어 뒷축에서 더 높은 토크를 발휘할 수 있다. 람보르기니 기존의 세 가지 드라이빙 모드인 STRADA, SPORT, CORSA 는 아벤타도르 S에 맞게 재조정 됐다.

6.5리터 V12엔진은 최대 740마력을 발휘하며, 5500rpm에서 70.41kg.ㆍ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한다. 2.13kg/hp의 마력당 중량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단 2.9초가 소요되며, 최고 시속은 350km/h다. 

 

새로운 배기 시스템으로 엔진 사운드와 울림을 한층 증폭시켰고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아벤타도르 S는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과 실린더 비활성화 시스템을 탑재했다. 필요 시 6개의 실린더가 비활성화도 엔진 효율성을 최적화시켰다. 

아벤타도르 S의 운전석에는 새로운 TFT 디지털 대시보드가 장착되어 각 드라이빙 모드를 반영한 콤비 스크린을 통해 드라이버의 취향에 맞는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컨트롤 패널 위에 위치한 드라이빙 옵션을 선택한 후 EGO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팝업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보다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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