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A, 페라리 등 슈퍼카에 배출가스 초과 벌금

  • 입력 2016.12.20 10:52
  • 수정 2016.12.20 14:22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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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환경청(EEA)이  CO₂배출 목표치를 초과한 페라리와 애스턴 마틴 등 자동차 업체들에게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EA는 페라리는 약 41만1000유로(한화 약 5억946만원), 애스턴 마틴은 약 3만3000유로(한화 약 4091만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 할 전망이다.

반면, 푸조, 시트로엥, 르노는 CO₂배출량이 가장 적어 각각 1위, 2위, 3위를 차지했다. EEA는 금년 유럽에서 판매된 신차의 CO₂배출량이 2015년 목표인 130g/km보다 8% 낮고, 2014년보다는 3.1% 낮아졌다고 전했다.

2015년에 판매된 경상용차의 CO₂배출량은 2017년 목표인 175g/km보다 낮은 168.3g/km로 2014년에 비해 0.4% 개선됐다. 2015년에 동유럽 지역에 비해 서유럽 지역에서 낮는 CO₂배출 차량이 더 많이 판매됐다.

가장 효율적인 신차들이 판매된 국가는 네덜란드가 1위를 차지했으며, 포르투갈, 덴마크, 그리스가 2위를 차지했다.

EEA는 2015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배터리 전기차 판매비중이 2014년 0.8%에서 1%로 증가했으나, 기존 디젤 및 휘발유 판매비중은 97.2%에 달한다고 전했다. 나머지 1.6%는 액화석유가스(LNG) 및 압축천연가스(CNG)와 같은 대체연료를 사용하는 차량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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