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휴~~, 2월 車판매 28.3%↑...내실경영 강화

  • 입력 2012.03.02 14:5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는 2월 한 달 동안 국내 5만3647대, 해외 30만7332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8.3% 증가한 36만97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들어 지속되는 내수부진의 영향으로 작년 동월보다 국내사업장의 근무일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수 판매가 기대치보다 낮았다"며 “수출 확대 등으로 돌파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2월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내수판매는 8.6% 증가에 그친 반면, 국내공장 수출은 69.9%가 증가했다.

전년 동기대비8.6% 증가한 내수시장에서는 그랜저가 9337대로 판매 1위에 올랐고 아반떼(9305대), 쏘나타(7640대), 엑센트(2371대) 등을 합한 전체 승용차 판매가 16.9% 증가한 3만4560대를 기록했다. 반면 SUV 판매는 투싼ix 2754대, 싼타페 1333대 등 모두 5072대가 팔려 같은 기간 12.5% 감소했다.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작년보다 1.1% 증가한 1만1471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544대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분 11만5890대, 해외생산분 19만1442대를 합해 총 30만7332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작년보다 국내공장수출은 69.9%, 해외공장판매는 17%가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는 국내공장수출이 크게 증가한데 대해 조업일수 증가와 함께 상대적으로 내수시장이 부진한 데 따른 수출 확대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공장도 미국, 중국, 인도, 체코, 러시아 등 대부분의 공장이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세계 자동차 시장의 수요 정체와 글로벌 자동차 업체간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올해는 경영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확고한 품질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보다 내실 있는 경영활동을 통해 올해 판매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