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을 현실로 만든 BMW 홀로액티브 터치

  • 입력 2016.12.16 17:01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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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홀로액티브 터치(2017 CES)

스타워즈, 스타트랙 등 우주를 배경으로 한 공상과학 영화에 등장하는 홀로그램 모니터를 BMW가 차량에 적용했다. BMW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7 CES에 홀로액티브 터치(HoloActive Touch) 시스템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로 주목을 받고 있는 홀로액티브 터치는 가상의 터치 스크린으로 작동한다. 촉각을 이용한 손가락 제스처로 투명한 프리 플로팅 디스플레이를 조작하는 식이다. BMW는 이 기술을 헤드-업 디스플레이, 제스처 컨트롤 및 다이렉트 터치 스크린 등과 결합 시킬 예정이다.

BMW 에어 터치(2016 CES)

이를 통해 직접적인 접촉이나 큰 동작없이 차량 내 기기를 조작할 수 있게 하고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BMW의 목표다. 홀로액티브 터치는 또 콘넥트 시스템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서비스의 접근이 가능하고 디지털 사용자와의 완벽한 통합을 구현하는데도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BMW는 그 동안 CES를 통해 제스처 컨트롤과 에어 터치 등 혁신적인 기술을 공개해 왔다. 에어터치는 간단한 제스처로 컨트롤 인터페이스를 터치하지 않고 대시 보드의 디스플레이 컨트롤 패드를 활성화할수 있는 기술이다.

BMW 제스처 컨트롤(2015 CES)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간 홀로액티브 터치는 이러한 기능을 작동시키고 차량과 상호 작용하는 능력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린 것이다. 헤드업 디스 플레이에 이 기술이 적용되면 앞 유리에 투영되는 것에서 실내에서 자유롭게 떠다니거나 원하는 위치와 형태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BMW는 홀로액티브의 작동 원리에 대해 카메라 센서가 사용자의 손 움직임과 손가락 끝을 감지하고 이를 등록해 가상 디스플레이의 표면에 접촉하면 이 때 발생하는 펄스로 관련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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