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중국에서 전기차와 배터리 생산 가능성 제기

  • 입력 2016.12.12 16:30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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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가 전기차 배터리와 전기차 생산을 중국에서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주요 매체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올해 중국 전기차 시장의 28% 성장 전망에 주목하고 BYD와 합작한 덴자(DENZA)가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벤츠의 중국 책임자는 "메르세데스의 내년 중국 실적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C 클래스의 판매가 경이로운 실적을 냈고 중국 정부가 전기차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투자을 계속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따.

메르세데스-벤츠는 2025년까지 EQ 브랜드의 전기차 10대를 내 놓을 계획이며 10년 안에 스포티 크로스오버 출시도 추진 중이다. 그러나 2019년 이후 매년 새로운 전기차를 내 놓겠다고 공언하면서도 생산  일정과 생산을 맡게 될 공장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다임러가 배터리와 전기차를 중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나서면서 중국내 기존 공장 확장 또는 새로운 공장 건설 계획이 조만간 발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편 중국 전기차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고 여기에 값싼 노동력까지 제공된다면 벤츠가 현지 생산을 마다 할 이유가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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