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스포츠 덕분에, 쌍용차 2월 판매 30.9%↑

  • 입력 2012.03.02 10:3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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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수요 위축 상황에도 불구하고 코란도C, 코란도스포츠 등 최근 출시한 신차들이 선전하면서 2월 한 달 동안 전년 동기대비 30.9% 급증한 8866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발표된 쌍용차 2월 실적에 따르면 내수 3111대, 수출 5755대 등 총 886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0.9%, 전월 대비 7.7%의 증가한 것이다.

지난 1월 출시 한 코란도스포츠는 출시 두 달 만에 국내에서 총 3359대가 판매되며 지난 2008년 이후 코란도 C에 이어 월 3000대 이상 판매되는 두 번째 차종이 됐다.

내수에서는 지난 12월에 이어 다시 3000대 수준을 회복했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7.5%, 전월 대비10.9% 증가한 실적이다.

수출은 코란도스포츠가 본격적으로 선적되기 시작했고 코란도C의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2.8% 증가한 5755대를 기록했다.

한편, 쌍용차는 누계 계약 대수가 7000여 대에 이르는 코란도스포츠의 출고 적체 해소 및 증가된 수출 물량 대응을 위해 협력업체의 부품공급 능력 확대는 물론 SUV라인(조립3라인)의 가동효율을 높이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시장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최근 출시된 상품성 개선 모델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내수 회복세와 함께 수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보다 차별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참여 시장에서의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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